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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8세 비전공자도 합격했습니다!
글쓴이 이*구 등록일 2023.12.21 조회수 609

저는 만 68세, 경영학을 공부한 비전공자 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모 중견기업에서 관리직으로 20년을 근무후 퇴직을 하고 만 59세부터 건물 경비를 9년째 하고있는 경비근무자입니다.

 

1.시험 공부 시작 동기

1)아는 지인으로부터 기계설비유지 관리자에 대해 소개를 받고 조금 더 노후(지금도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에 용돈 벌이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2)무기력하게 늙어가며 그냥 가는 세월을 두고만 보다가 아직은 내 학습능력이 어떤지 시험을 해보고 싶기도 했고, 3)졸업한지 50년된 고등학교 시절 공부했던 수학, 물리등을 다시 공부하다보면 치매예방, 두뇌건강에 매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슴. 4)산업인력 공단에 문의 결과 제가 졸업한 모교 경영학과가 전공 관련학과로 인정이 된다고 하여 해보자는 결심을 하게됨.

 

2. 2022년 11월 앞에서 언급한 아는 지인으로부터 강력하게 한솔 아카데미를 추천 받고 필기교제와 인강을 수강하기 시작. 처음 한달은 남재호 교수님이 분명히 나랑같은 한국말로 강의를 하시는데 도무지 알아 듣지를 못함. 평생을 문과생으로 관리직으로 살며 이 나이가 되었는데... 머리속 먼지와 때를 벗겨내는데 한달을 소비함.

 

3.2022년 12월~2023년 1월 인강 2회독 하면서 쬐끔, 쬐금씩 강의 내용이 눈에 익숙해지면서 이론서 첨부된 문제 풀이가 정답의 근사치에 접근함. 23년 1회 필기시험 원서 접수를 하고 시험일 까지 약 한달. 이론서 수록된 문제와 과년도 문제집의 2015년 부터 풀이를 시작. 막히는 곳은 남재호 교수님 강의도 찾아보면서 점차 건축설비 용어가 문제의 형태가 친숙해지기 져 가기 시작함. 위생설비, 공기조화설비등 2차 실기과목을 좀더 신경을 쓰긴 했어도 당장은 필기 합격이 우선이라 점수획득이 비교적 용이한 건축 관계법규, 소방 전기설비등을 집중적으로 풀어 나감.

 

4.2023년 2월 2월 13일 1회 기사 시험 응시. 필기시험은 바로 결과가 나온다. 83점. 생각보다 좋은 점수로 합격했다. 다섯과목에서 골고루 득점을 했다. 생각보다 아직 머리의 총기는 살아있었고 가족들의 축하에 자신감이 가득 충전되는 듯하다. 곧바로 실기교제를 신청하며 조성안 교수님의 인강을 같이 신청했다. 그러나 2차 실기는 1차 필기 시험과 또다른 영역이었다. 조성안 교수님은 눈이아니라 손으로 공부를 하라신다. 직접 문제를 손으로 써가며 풀고 이해하고 정리를 하라는 말씅.

 

5.2023년 2월 13일~4월 23일 실기 이론서와 거기에 수록된 문제풀이를 인강으로 1회독. (주로 문제풀이를 하면서 이론을 강의 ) 시험전 보름전(시간이 턱없이 부족함)부터 과년도 문제풀이를 2010년부터 풀어보았고 준비가 많이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시험장에 입장.

 

6.2023년 4월 24일~6월9일 기사 1회차 실기시험 불합격. 40점. 시험 보고 실기 발표일인 6월9일까지는 불합격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큰 줄은 알면서도 공부하기가 애매했고 그리고 잘 안됨. 그래서 그냥 책덮고 놀았슴.

 

7. 2023년 6월 10일~7월 22일 2회차 시험을 다시 준비. 7월 22일 시험인데.. 덥고, 장마 비오는 날은 좋아하는 막걸리 한잔 마시게 되는 짧은 슬럼프가 와서 여러날을 허비함. 정신차리고 다시 과년도 문제풀이에 돌입. 다시 이론서, 과년도 문제를 순차적으로 1회독 하면서 문제 풀이를 좀더 정성껏 해나감. 습공기, 덕트 선도등 각종 선도를 수십장 복사해서 매번 집중해서 작도하고, 냉 난방부하 계산도 일일히 양식을 그려가며 성의껏, 손으로 써가며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열심히 공부함. 이번은 좀더 약간의 건방이 곁들여진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장 입장.

 

8.2023년 7월 23일~9월 1일 9월 1일 발표일 까지는 역시 공부가 잘 안되고, 혹시나 합격의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속에 그냥 책을 덮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슴. 경비 근무 열심히 서고, 시골에 있는 작은 텃밭에 농사도 지으러 다니고... 그리고 9월 1일, 기사 2회차 실기시험 불합격. 54점.

 

9.2023년 9월 2일~11월 5일 채점위원님께 좀 섭섭하고 야속한 생각까지 듬. 하루 이틀 마음을 정리하고 보니, 채점위원님이 점수를 후하게 주신게 54점일꺼라는 너그러운 마음이 생김. 다시 시작함. 별다른 공부방법보다 2회차 공부하던 과정을 그대로 반복함. 다만 각종 공식을 나르으로 정리를 해보았고 그간 풀이하면서 깔끔하지 못했던 문제(견출지를 삽입해논 문제들) 를 집중적으로 풀어봄.

 

10.2023년 12월 13일 11월 5일 기사 4회차 실기시험을 보고 발표까지가 참으로 길고 궁금한 나날이었다. 12월 13일 09시, 건축설비기사 4회차 실기 합격. 74점. 꼭 1년이 걸렸다.

 

11.뒷 이야기

1)순수 공부기간은 약 9개월 정도 된 듯하다. 하루 공부시간은 평균 5시간 정도? (칠순나이, 비전공자, 직장근무를 감안하며 최선이었다고 생각함)

2)공부에 왕도는 없다. 수험서를 몇회독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은듯. 1회독을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할 듯하다. 문제마다에 적용할 각종 공식등을 케이스 별로 요약노트 해가며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으나 요약노트 작성자체에 시간을 많이 뺏기는 것은 좀 아닌듯.

3) 휴대폰 카메라를 많이 활용함도 좋다. 출퇴근시 지하철 승차 시간이 하루에 한시간 이상. 실기공부의 경우 최소 10문제 이상 복습이 가능함.

4)오랫만에 수학, 물리, 공과계통 낯선 내용들을 공부하며 참으로 즐거웠던것 같다. 모르는 공부를 하고 문제를 풀고 답이 맞았을 때의 희열은 정말 좋았다.

 

남재호 교수님, 조성안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긴글 읽어 주신 수험생들 모두 행복한 결실이 맺어지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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