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에 앞서 자격증을 준비하고자
그중 재미있어보이는 건출설비기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자라서 처음엔 외계어처럼 생긴 단위들때문에 시작하면서 생김새별 단위이름익히고 단위환산되는게 너무 헷갈려서 한동안 애좀 먹었습니다.

필기는 한달공부해서 합격했구요.
핸드폰으로 기출문제를 출근하면서 풀고, 화장실가서도 풀고, 산책가서도풀었구요.
계산문제는 무조건 패스했어요.
시험 2주정도 남겨놓고 기출문제에 있는 계산문제를 영역별로 나누어 노트에 정리했어요.
예를들어 환기량 계산문제만 1~20문제 발췌~~~~옮겨적기.
그렇게 동일유형의 문제만 발췌하다보면 몰랐던 문제도 이해가 잘되고 풀리더라구요.

1차필기 산업기사문제집으로 공부해서 산업기사 응시해서 78점으로 합격, 일주일뒤에있는 기사시험은 그동안 공부한거에 전기과목만 열심히공부해서 74점으로 합격했습니다.

2차 실기는 시험접수하고 공부시작했는데 처음엔 눈으로만 공부하다 불합격, 두번쨰도 한달작정하고 퇴근후에 공부했는데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부를 안해서인지 유형이 바뀌어나오면 바로 공식에 대응할수가없더라구요.

3차떄는 기본원리를 이해시켜주는 조성안 교수님강의를 듣고 제대로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강의 등록을했습니다.

그동안 막연했던 부분들이 속시원히 해결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3차때는 오기가생겨 100점을 목표로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퇴근후 3~4시간씩 문제풀기 및 질문사항이 생기면 바로 교수님께 질문하고 답변오면 이해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브노트를 만들어 기본이론과 공식 암기사항등을 정리해놓고 문제풀때 찾아보면서 풀어나갔습니다.

문제가 다양하게 나오다보니 정리노트에 추가할부분이 나오면 포스트잇등을 이용하여 추가해놓았습니다.

서브노트는 작은 사이즈라서 출퇴근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풀었던 문제 복기하는 용도로도 사용했습니다.

주말에는 스터디카페에서 9~10시간씩 종일 공부했습니다.

문제풀때는 풀이에 무조건 단위를 적어가면서 풀었습니다.
그렇게 해야 상계되는 단위와 남아있는 단위를 보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단위로 환산이 훨씬 용이하더라구요.

시험접수하고 조성안 교수님도움받아 한달동안 공부하고 기사, 산업기사 시험을 보러갔습니다.

기존에 단골문제가 나오지않아 난이도가 좀 높겠구나 생각을하면서 시험에 응했습니다.

잘하면 합격을 할수있겠다는 자신은있었지만 문제특성상 단위나 계산실수가 나오면 줄줄이 점수를 덛기어려운 시험이라 결과 나올때까지 안심할수는 없더라구요.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기사 88점, 산업기사 94점!!! 생각지 못한 높은 점수로 합격하여 더 기뻤습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이해를 기반으로 기본에 충실히한결과 다양한 문제가 나와도 대응이 바로바로 되더라구요.
기사문제집으로만 공부하여 산업기사문제 중 처음보는 이해안되는 유형의 문제가 많았는데 풀다보면 다 풀리더라는요.

도전에 도움주신 한솔아카데미 조성안 교수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