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사무직 직장인입니다.
노후대비 자격증을 알아보던 중에 기계설비관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중에 건축설비기사를 선택하여 3월중순에 무작정 책을사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필기공부는 처음에는 이론 공부를 하고 문제푸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내용이 방대하고 2회 필기시험일(5월시행)까지 2달남짓밖에 안되는 기간동안 준비를 해야해서 시간이 많이 촉박함을 느꼈습니다.

필기시험이 문제은행식으로 나온다는 정보를 듣고 1달정도 남았을때부터는 기출문제만 보는방식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과년도 8년치를 3번정도 본것같습니다. 다행이도 88점으로 필기시험 합격!

기사시험은 실기시험이 상당히 어렵다는 말을 듣고 인터넷강의를 검색하다가 한솔아카데미에 교재의 저자인 조성안 교수님이 직접 강의하시는 강좌를 알게되었습니다.
타 강의에 비해 수강기간이 길고 가격도 저렴하여 종합반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업무와 공부를 병행해야했기에 우선은 올해안에 합격하는것을 목표로 조금 느긋하게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조성안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머리로 풀지말고 이해를 하고 직접 풀면서 연습해야 한다."는 말씀을 새겨듣고, 이해를 하면서 강의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수님 강의스타일이 너무 빠르지도 않고 기본원리를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과정 1단계를 다 수강하고 2단계와 과년도 등 강좌가 많이 남아있었는데 2회 실기시험시간이 다가와서, 2회를 포기하고 4회(11월시험)를 응시할까 하다가 시험장 분위기, 문제지 방식등 경험을 쌓을겸 우선 2회를 응시하게 되었고, 실기시험 접수 이후로는 과년도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를 노트에다가 문제를 다 옮겨 적고 푸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는데요. 문제를 옮겨 적으면서 그림을 그리다보면 설비시스템에 익숙해지는 면도 있었고,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많은 도움이 된듯합니다.
기출문제는 많은 문제는 풀지 못했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를 하다보니깐 나름대로의 응용력도 생겨서 유형이 바뀌는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조금 늘어난듯 싶었습니다.

실기시험을 치르는 날은 그동안의 기출문제에서 풀었던 내용과 산출되는 수치가 다소 낯설게 나와서 긴가민가하면서 문제를 풀었고, 떨어질줄 알고 강의를 일시정시 신청해놓고 합격자 발표일이후부터 다시 들으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도 73점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ㅎㅎ

한솔아카데미와 조성안 교수님 덕분에 빠른 시간내에 자격증을 취득하게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아울러 시험 준비하시는 모든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