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부계기

 - 작년 말 전역 후 공장 관리자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신공장 신설로 인해 한참 공사 중     이였는데, 공사 관리자가 추후에 공장뿐만 아니라 다른 건물에서도 근무를 하면 설비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저에게 건축설비기사를 추천하였습니다. 이전에 기계설비관련 자격증 공부를 했으나, 전기전공이였던지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필기공부만 하다가 중간에 포기한 경험이 있어서 건축설비를 꺼려 했었으나, 관리자분께서 저에게 매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어 공부를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2. 필기(기사위주)

 -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이후에 서점에 가서 한솔아카데미 건축설비기사 10개년 과년도문제해설을 구매하여 1개월 정도 독하였습니다. 기사와 산업기사를 같이 접수하였습니다.

 - 소방전기설비, 위생설비 : 이전에 공부한 경험이 있어서 수월하였습니다.

 - 건축일반, 건축설비관계법규 : 대부분 암기과목이다 보니 이해 중심보다는 어느정도 기억력이 좋으면 고득점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 공기조화설비 : 이 과목이 가장 어려웠는데, 다행히도 중복/유사문제들이 많다보니 기본적인 이론만 공부해도 60점을 넘길 수 있는 과목이였습니다.

3. 실기

 -  가장 큰 문제였는데, 필기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였습니다. 기사필기 합격 후 바로 조성안 기술사님께서 집필하신 예문사책을 구매하고 이론과 문제들을 봤는데 대부분 공조냉동, 위생설비, 기계설비 등 순수 건축기계설비에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되는 것을 보고 단기독학으로는 안될 것 같다고 판단하여 실기강의를 찾던 중 한솔아카데미 조성안 기술사님 강의를 알게되어 수강신청하였습니다. 직장인이다보니 매일 공부를 하는 시간이 달랐고 컨디션에 따라서 공부시간을 조절하였습니다. 적게는 하루에 2시간 많게는 12시간까지 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못해도 "8시간 이상은 하자"라는 마인드로 공부하였습니다.

3-1. 처음에는 기출공부는 전혀 안하고 기술사님의 기초이론강의를 우선시 하였습니다. 습공기선도, 공조계통도, 배관선도 등 이해 안되는 부분은 다시 들으면서 이해할 때 까지 집중적으로 수강했습니다. (수강신청 후 대략 3~4주)

3-2. 기초이론강의를 완전히 수강하면 이론부분의 문제들을 스스로 풀어나갔습니다.

3-3. 어느정도 이해되면 기출문제를 직접 풀었고, 이해안되는 부분은 기출문제 강의를 수강하면서 이해하였습니다. 시간단축을 위해 2배속으로 듣고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13년 1회~24년 2회 까지 기출문제 7회독)

4. 시험

 - 11월 초 오전에 기사, 오후에 산업기사를 치뤘는데

 - 기사는 과년도 문제와 기술사님께서 엄청 강조하신 공조설비 계통도, 선도에서 출제되었고, 견적산출 등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실수안하고 꼼꼼하게 풀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문제들이였습니다.

 - 산업기사는 소문대로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쉽지 않은 문제들이 대부분 출제되었었습니다. 저에게도 쉽지 않았었는데, 많은 생각이 필요했었습니다.

5. 필/실기 결론(위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필기 : 필기는 대부분 이론이나 기출을 이해하면 합격할 수 있는 난이도 였습니다.

             산업기사는 과목과 출제기준이 변경되어 정보가 없었으나, 문제들을 이해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실기 : 기사는 기본적인 이론과 과년도에 충실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지만

            산업기사는 건축기계설비 기초이론에 많이 꼬아내는 경향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 과년도 비중보다는 이론을 먼저 공부하고 최대한 이해한 후에 과년도를 공부하고 문제를 안다고 빨리 푸는 것 보다는 천천히 생각하고 꼼꼼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양과 질이 우수한 강의를 제공해 주신 조성안 기술사님과 매번 저에게 자신감을 주신 관리자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