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출만 공부하면 되는 시대는 지났나봅니다.
만약 기출문제에서 많이 출제됐는데 제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제 기억력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그런데...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기출문제만 공부해서 합격할 수는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원리를 이해하고, 정확한 공식을 대입해야 풀 수 있는 난이도였던것 같습니다.
시험 막바지 한주간은 기출 5년치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였고
그 중 틀렸던 문제들만 복기하며 되짚어서 자신있게 풀수 있도록 하였고
매 회차 최소 80점 이상 풀 수 있을 정도까지 했습니다.
더러는 만점까지 나오는 회차가 있을 정도여서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치뤘습니다.
하지만...예상외의 문제가 많아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아예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도 있었고, 기출 문제의 수치를 바꾸고,
원리를 생각해야 푸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제가 공부를 덜 한 것인지...아니면 이제 출제 방향이 달라진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공부하는 여러분들...
이제 기출만 파서는 안됩니다. (적어도 이번 회차는 그랬습니다)
강의중에 교수님도 여러번 강조하셨던...원리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합격 여부는 제가 판단 하는 것이 아니어서 당락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절대 쉽지 않았던 회차였던 것은 확실합니다.
후기를 쓸까말까 하다가...지금 공부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일 것 같아서 씁니다.
기출만 파서는 답이 없다는걸요 ㅠ_ㅠ
*저만 이렇게 느꼈나요? 다른 분들은 이번 시험에 어떤 생각이셨는지도 궁금합니다.